포르쉐가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천741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2001년 10월에 설립됐다.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에서 포르쉐 수입사와 딜러를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뉴 카이맨, 뉴 카이맨 S, 카이엔 등의 선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이엔은 총 1천724대가 판매됐다. 카이맨과 박스터는 331대가 팔렸다.
또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7세대 911도 313대가 판매돼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파나메라의 기대 효과로 판매가 다소 주춤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신형 파나메라가 하반기에 출시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3년 전체 판매량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상반기에 카이엔 583대, 파나메라 189대, 박스터와 카이맨 123대, 911 110대 등 총 1천5대가 판매됐다. 포르쉐의 한국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상반기 동안 국내 시장에서 보인 포르쉐의 성장세를 통해 포르쉐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911 50주년의 기념비적인 해이고, 올 9월에는 뉴 파나메라의 론칭도 계획된 만큼 하반기에도 포르쉐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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