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의 파업이 임박했다.
19일 기아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기아차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서 조정안 제시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졌다.
때문에 노조는 오는 20일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대의원 460명을 대상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파업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 시기와 투쟁 수위 등을 논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당장 노조가 파업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회사 측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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