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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폭스바겐 폴로, 작은 고추가 맵다

  • 송고 2013.09.23 09:26 | 수정 2014.02.06 16:1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가로·세로 늘었지만, 높이 낮아진 콤팩트 스타일

깔끔한 디자인과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매력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폴로는 크기는 작지만 매운 고추처럼 알싸한 맛이 나는 매력 있는 소형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폴로 1.6 TDI R라인을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골프보다 작은 소형 해치백이다.

폴로는 1975년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재의 5세대 모델로 거듭해서 진화했다.

폴로의 외관은 우선 콤팩트한 모습이다. 한마디로 작은 고추처럼 야무져 보인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빨간색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전장 3천970㎜, 전폭 1천685㎜, 전고 1천450㎜로 콤팩트한 균형미를 갖췄다. 구형 폴로에 비해서 전장과 전폭은 각각 54mm, 33mm 늘었다. 하지만 전고는 17mm 낮아졌다.

운전석에 앉았다. 가장 특이한 것은 내비게이션이 없다는 점이다. 복잡한 도심을 주행할 때 가장 든든한 게 내비게이션인데 조금 당황스러웠다.

기본 사양에 아예 내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추가 비용을 내고 딜러 옵션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대시보드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폭스바겐의 모던한 내부 디자인 스타일이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소형차 치고는 운전석과 동승석이 여유롭다. 하지만 뒷좌석은 성인 3명이 타기에는 다소 비좁아 5인승으로써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제 시동을 켰다. 폴로는 1.6 TDI 엔진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소형차이기 때문에 넘치는 파워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차급에 적합한 힘을 갖췄다.

가속 폐달을 밟았다. 120km/h까지는 큰 무리 없이 주행이 가능했다.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도와줬기 때문이다. 코너링도 소형차라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했다. 하지만 진동소음은 조금 귀에 거슬렸다.

복합연비는 1.6 TDI 디젤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으로 18.3km/L라는 높은 효율성을 갖춰 만족스럽다.

가격은 2천490만원이다. 폴로는 수입차 시장에서 드물게 2천만원대 가격으로 국내 소형차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신형 폴로는 총 976대가 판매됐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판매가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흰색과 빨간색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컬러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대기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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