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9
23.3℃
코스피 2,593.82 15.48(-0.59%)
코스닥 753.22 11.84(-1.55%)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3,197,000 687,000(0.74%)
ETH 3,602,000 18,000(0.5%)
XRP 742.5 4.5(-0.6%)
BCH 495,150 5,450(-1.09%)
EOS 663 10(1.5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금호家 3세, 박삼구·박찬구 회장에 이어 감정의 골?

  • 송고 2013.09.24 22:09 | 수정 2013.09.24 22:1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나홀로 우두커니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박준경 금호석화 상무는 대화나눠

왼쪽부터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EBN

왼쪽부터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EBN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간의 2세간 갈등이 3세들에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24일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부인인 마거릿 클라크 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는 금호家 2세와 3세 등이 참석했다.

2010년 계열 분리 이후 형제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간의 화해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형제 모두 상주 역할을 하면서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어 특별히 대화를 나누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무덤덤하게 조문객들을 맞으며 형수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정도다.

더욱 눈에 띈 것은 금호가 3세들이다.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39세)과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36세), 고 박정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36세)도 빈소를 지켰다.

과거 박삼구 회장 측과 박찬구 회장 측이 지분경쟁을 벌일 당시에는 박철완 상무는 박삼구 회장 측의 우호 지분 세력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0년 초 채권단이 계열분리를 하는 과정에서 박철완 상무는 박찬구 회장 측과 금호석유화학을 공동경영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

이날 EBN 사진에 찍힌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박철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상무와 빈소에서 대화를 나눴다. 반면 박세창 부사장은 공교롭게도 혼자 있었다.

아무래도 회사 경영을 같이하다보니까 박철완 상무 역시 박세창 부사장 보다는 박준경 상무와 더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나이도 같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또 둘은 금호석유화학의 해외영업을 이끄는 선봉장들이다. 박철완 상무는 합성고무 해외영업을, 박준경 상무는 합성수지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결국 3세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형인 박세창 부사장과 동생들인 박철완 상무, 박준경 상무간에 벽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82 15.48(-0.5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9 20:45

93,197,000

▲ 687,000 (0.74%)

빗썸

10.19 20:45

93,175,000

▲ 698,000 (0.75%)

코빗

10.19 20:45

93,177,000

▲ 657,000 (0.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