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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2020’ 제시…판매 두 배 이상 늘린다

  • 송고 2013.11.27 16:32 | 수정 2013.11.28 07:5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R&D센터·부품물류센터·트레이닝센터·사회공헌기금조성 등 계획

승용차 부문, 2003년 연간 3천대에서 현재 3만대 규모로 성장

디터 제체 벤츠 카 그룹 총괄회장(왼쪽)과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벤츠코리아

디터 제체 벤츠 카 그룹 총괄회장(왼쪽)과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 내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시장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회장이 직접 뉴 S클래스 출시를 기념할 겸 방한해 벤츠코리아에 힘을 실어줬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 벤츠 카그룹 총괄인 디터 제체 회장(사진)은 27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FKI 타워에서 한국 내 사업 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체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R&D코리아 센터 신설 ▲부품물류센터 완공 ▲트레이닝 센터 신규 건립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승용 부문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인 ‘Korea 2020’을 발표했다.

우선 R&D코리아 센터를 스투트가르트 R&D센터와 함께 내년 1분기에 건립할 예정이다. 규모는 2~5명 정도로 소규모이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사장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1차적인 목표는 한국시장에 대해 잘 이해하고 파악하기 위한 인력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시장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를 고민할 것”이라며 “한국만 별도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중국, 일본 R&D센터와 함께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품물류센터도 내년에 모습을 드러낸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총괄 회장은 “총 5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현재 경기도 안성에 건설 중”이라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어서 하반기부터는 3만5천개의 부품을 비축 및 유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트레이닝센터도 건립한다. 아직 착공이 이뤄지지 않아서 완공 시기도 미정이다. 하지만 트레이닝센터가 완공되면 교육 공간이 3배로 증가하게 된다. 즉, 훈련생 320명을 동시에 교육시킬 수 있게 된다.

사회공헌기금도 조성한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의미다. 제에거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딜러사 등이 참여하게 되는데, 몇 주 전에 관련 사항에 대해 합의를 했다”며 “어느 정도의 규모로 기금이 조성되고, 어디에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 말에 구체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벤츠가 한국 시장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은 그만큼 한국시장이 중요해졌다는 얘기다.

제체 회장은 “지난 10년 간 한국은 전 세계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시장 중 13위, S클래스와 E클래스는 모두 5위(2012년 기준)에 오를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며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역시 높을 것이어서, 2020년까지 판매 규모를 두 배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02년 한국시장 진출 이래 승용차 부문 판매량이 2003년 연 3천 대에서 2만대 이상으로, 트럭 부문은 2배 이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승용 및 트럭의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국내 협력사 수는 2005년 1개 업체에서 현재 100여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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