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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4 WRC 1차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 출전

  • 송고 2014.01.16 11:51 | 수정 2014.01.16 11:3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현대차

ⓒ현대차

현대차 월드 랠리 팀이 i20와 함께 WRC 무대에 처음으로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차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WRC는 1년간 5개 대륙에서 13개 대회로 치러지며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된다.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에서의 ‘철인 경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현대차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i20 월드랠리카를 선보이며 WRC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월 레이싱팀 총책임자로 미쉘 난단(55세)을 임명한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독일에 모터스포츠 전담 법인(HMSG)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WRC 참가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던 i20 월드랠리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300마력급의 터보 차저가 장착된 1천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가혹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했다.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주력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차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주력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해 말 주력 드라이버로 2013 WRC 종합 2위를 기록한 벨기에의 티에리 누빌( 26세)을 영입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오일 기업 ‘쉘(Shell)’을 선정했다. 공식 팀 명칭인 ‘현대 쉘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을 론칭하는 등 불과 1년 3개월여 만에 WRC 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지난 6개월 간 알프스 산맥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16회의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몬테카를로 랠리’를 준비해왔다. 현대차 모터스포츠법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 왔고, 향후 WRC에서 어느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은 이번 대회에 주력 드라이버로 지난해 WRC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티에리 누빌과 2003년 WRC에 데뷔해 총 36회의 시상 경력을 갖춘 스페인 출신의 다니 소르도(31세)를 출전시켰다. 이들은 각각 코드라이버(Co-Driver : 조수석에서 코스를 안내하는 역할 수행) 1명씩과 함께 i20 월드랠리카의 운전을 맡아 이번 대회를 치른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기록을 측정하는 구간인 총 15개의 ‘스페셜 스테이지’ 383.88km와 제한시간 내에 다음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로드 섹션’ 1천12.88km 등 총 1천396.76km의 구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현대차

미쉘 난단 ‘현대 쉘 월드 랠리 팀’ 총 책임자는 출전에 앞서 “우리 팀은 재능과 노련미를 두루 갖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가 그 동안 기울인 수많은 노력을 실전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20 월드랠리카를 직접 주행하는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는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의 일원으로 출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짧은 준비 기간과 몬테카를로 랠리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꽤 어려운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는 모두 의욕과 자신감에 차 있다” 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 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에 참가해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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