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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볼보 XC60 D4, 도심형 SUV의 진수

  • 송고 2014.01.22 08:34 | 수정 2014.02.06 16:1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스타일에 넓은 실내와 안락한 인테리어

코너 트랙션 컨트롤·속도감응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다이내믹’

ⓒ볼보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의 2014년형 XC60은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안전성은 기본이고, 럭셔리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은 덤이다.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XC60 D4 2.0 디젤이다. 가격은 5천630만원이다.

XC60 D4는 눈매가 바뀌었다. 기존에 듀얼 헤드램프가 싱글 헤드램프로 변경돼 더욱 날렵한 느낌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넓어졌다. 일체형 수평구조의 범퍼 그릴이 적용돼 안정감을 준다. LED 주간 주행등은 앞쪽 범퍼 양쪽에 새롭게 적용돼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아늑하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등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계기판은 시인성이 향상돼 운전에 용이하다.

시동을 켜고 주행을 시작했다. 직렬 5기통 2.0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돼 묵직하면서도 가볍게 첫 걸음을 뗀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힘은 있지만, 수치에 비해 가속성능이 아주 만족스럽지 못하다. 1천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설정돼, 100km/h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는 크게 빛을 발휘하지 못한다. 고속 주행 시 풍절음도 다소 거슬린다.

ⓒ볼보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

하지만 코너링에서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쏠림현상이 거의 없다.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S60에 탑재됐던 기능을 XC60에도 적용함으로써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다. 좌우 구동력 배분을 통해 SUV가 갖고 있던 코너링에서의 불안정성을 개선한 것이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성도 매력적이다. 저속에서는 가볍게 조작이 가능하고,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묵직하게 바뀐다. 고속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조금만 조작해도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있는데, 이를 대비한 것이다.

무게 중심이 낮지만 지상고는 여유가 있다. 여기에 짧은 오버행이 더해져 주행이 편안하다.

안전장치도 유용하다.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TA)이 적용됐다. 특히, BLIS는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70m까지 모니터링해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A필러 양쪽에 붉은색 경고등이 켜진다. 사이드 미러로 확인하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할 때 경고등을 통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실내 공기 청정시스템(IAQS)도 차량 내 쾌적한 공기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정체가 심한 시내 주행 및 터널 등에서 쓸모가 있다.

연비도 좋다. 복합연비는 11.7km/L이다. 기자는 고속도로 위주로 시승을 한 결과 12.0km/L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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