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올해 2천600대 목표…상반기 12개 모델 출시

송고 2014.01.23 16:28 | 수정 2014.01.23 19:17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신임 사장이 올해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판매목표를 2천600대로 세웠다. 918 스파이더와 마칸 등 상반기에만 12개 모델을 출시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각각 2개씩 늘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1월 1일 공식출범을 기념해 23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신차 출시 및 고객서비스 강화 계획 등을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30%(27.4%) 증가한 2천600대로 잡았다. 포르쉐는 국내에서 2012년에 1천516대에 이어 지난해 2천41대가 판매됐다.

이를 위해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를 통한 시장 확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포르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트랙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포르쉐 월드 로드쇼 등 드라이빙 이벤트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로열티 및 오너십 강화를 위해 마케팅과 핵심 타깃 및 확대된 타깃에게 포르쉐 스토리를 알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신모델을 통해 시장 안착에 나선다.김 사장은 “상반기에만 12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가솔린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디젤 ▲파나메라 터보S ▲파나메라 터보S Executive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918 스파이더 ▲911 GT3 ▲911 타르가 4 ▲911 타르가 4S ▲마칸 터보 ▲마칸S ▲마칸S 디젤 등이다.

특히, 마칸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으로, 컴팩트 SUV 스포츠카이다. 918 스파이더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르쉐의 또 다른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포터였던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005년 국내에 설립됐다. 올해부터 포르쉐AG가 글로벌 시장에서 17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 자회사인 포르쉐코리아를 설립하면서 메가 딜러로 바뀌게 됐다.

포르쉐코리아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품 수급과 고객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대전과 광주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늘릴 계획”이라며 “부품공급 시스템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트레이너의 전문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3단계 정비사 인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포르쉐 전시장은 대치, 서초, 분당, 인천, 부산, 일산, 대구 등 7개이고, 서비스센터는 6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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