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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투톱´ 엔씨·넥슨, 글로벌 vs 내실화

  • 송고 2014.02.19 09:31 | 수정 2014.02.19 22:5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엔씨, 中 거점 삼아 ´블소´ 동남아 진출

넥슨, 수장 교체… 사업 내실화 도모

국내 양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올해 각기 다른 방향의 사업 전략을 그리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사업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에 맞춰 운영 방침을 짠 것과는 달리, 넥슨은 한국과 일본의 수장을 모두 바꾸며 사업 내실을 다지는 데 방점을 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를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넥슨은 이번에 내정된 넥슨 일본법인과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를 통한 e스포츠와 신작 라인업 등 기존 주요 핵심 사업을 강화 한다.

엔씨소프트의 ´블소´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에서 지난해 11월 사전 개방형 테스트(Pre OBT)를 거치면서 정식 출격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특히 블소는 당시 테스트 시점과 맞물려 로열티가 발생, 11~12월치가 한번에 잡히면서 지난 4분기 매출 상승에도 기여했다. 텐센트 또한 ´블소´ 정식서비스에 맞춰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돌입한 상황이다.

테스트 당시 온라인 게임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는 Baidu(바이두)의 블소 검색 지수(모바일 검색 포함)가 128만 건을 기록, 높은 기대감을 산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블소의 서비스 지역 확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기대작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신작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블소의 일본 서비스의 경우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진출로 현지에서 기사화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블소 특별사이트를 통한 정보와 관련해 다음달 8일 일본 현지에서 블소 TV애니메이션과 관련한 행사가 마련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길드워´의 후속작인 ´길드워2´ 또한 중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을 공략할 신작 MMORPG인 ´와일드스타´(카바인스튜디오 제작)는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넥슨은 한국과 일본의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만큼 e스포츠·온라인·모바일게임 기존 사업 전부 아우를 수 있는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 일본법인 차기 대표에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 본부장인 오웬 마호니(Owen Mahoney)를 내정했고,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에 박지원 일본법인 소속의 글로벌사업총괄이 내정됐다.

이번 수장 교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포함,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의 구조 변화에 맞춘 구조적 대응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넥슨은 뛰어난 개발력, 그리고 강력한 IP를 갖춘 신작 라인업 강화를 꾀했다.

실제 최근 정식서비스된 모바일 3D MMORPG 신작 ´영웅의 군단´을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2´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 외에도 ´공각기동대´, ´삼국지 조조전´ 등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하거나 ´페리아 연대기´와 같이 신선한 시도를 담은 한 신작 타이틀들도 개발 중에 있다.

넥슨 관계자는 "e스포츠의 활성화를 필두로 한 온라인게임 산업 저변 확대와 강력한 IP의 신작 라인업 강화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재도약이 예상된다"며 "해외 투자 및 제휴, 퍼블리싱 등을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게임 서비스에 있어서도 서비스 기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온라인 게임의 저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또 자체 개발 및 협력, 퍼블리싱 등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타이틀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모바일 플랫 폼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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