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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 ‘3위전쟁’ 소니, 어항에 엑스페리아 Z2 ‘퐁당’

  • 송고 2014.02.24 21:04 | 수정 2014.02.25 16:11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역대 최고 프리미엄 방수스마트폰 '전면'에 걸고, 승부 던져

소니의 전략제품인 엑스페리아 Z 시리즈가 MWC2014에서 물을 맞아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EBN

소니의 전략제품인 엑스페리아 Z 시리즈가 MWC2014에서 물을 맞아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EBN

[바르셀로나= 송창범 기자] 소니의 혁신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프리미엄 엑스페리아 Z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엑스페리아 Z2(Xperia Z2)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14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는 역대 최고의 프리미엄 방수 스마트폰으로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를 포함해 하웨이, HTC, 레노바 등과 함께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소니가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탑재한 방수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건다.

소니는 현지시간으로 24일 MWC2014 개막과 동시에 자사 부스 전면에 방수 스마트폰과 방수 태블릿, 스마트워치2를 내세웠다. 실제 전시관에서 소니는 제품을 어항 같은 유리관 안에 넣고 물을 뿌리는 시연 장면을 연출, 뛰어난 방수 기능까지 선보였다.

소니 전시관에 있는 안내자는 “엑스페리아 Z2는 소니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술을 비롯해 라이브 컬러 LED(Live Colour LED)를 탑재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세계 최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기술(스마트폰 제품 기준”이라고 소개했다.

한 외신 기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4 소니 전시관 앞에서 스탠딩을 하고 있다.ⓒEBN

한 외신 기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4 소니 전시관 앞에서 스탠딩을 하고 있다.ⓒEBN

소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프리미엄 시리즈의 신제품을 추가했다. 엑스페리아 Z2를 비롯해 엑스페리아 Z2 태블릿, 중급기 엑스페리아 M2를 가세한 것. 소니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과 콘텐츠를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에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3위 도약을 노린다.

또한 지난 CES에서 첫 공개된 스마트밴드SWR10도 다시 한번 얼굴을 내밀며 전격 공개됐다.

스즈키 쿠니마사 소니 사장은 “소니의 정신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존재한다. 경험을 해본 것과 단지 느낀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며 “2014년 우리는 소니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지금것 찾아볼 수 없던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9%를 기록, 6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태고, 판매량만 놓고 봐도 3천840만대를 기록해 6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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