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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미국공장, 꼭 건설 재개할 것”

  • 송고 2014.02.28 08:28 | 수정 2014.02.28 09:4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008년 중단된 조지아공장, 내년에 공사 재개 계획

올해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따라 시기 당겨질 수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수순을 ‘착착’ 밟아가고 있다. NBA 후원을 통해 사전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려는 계획도 그 일환이다. 특히 내년에 재개될 조지아공장 건설이 핵심이며, 오너의 의지도 강하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공사가 중단된 미국 공장의 건설은 꼭 재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계속 논의 중이다”라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8년 5월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떴다.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결국 공사는 중단됐다. 당시 금호타이어는 1억6천500만 달러를 투자해 초기에는 연간 210만개, 향후에는 320만개까지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었다.

공사는 5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금호타이어의 조지아공장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때문에 반드시 공장을 완공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이를 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부사장이 직접 공사 재개 의지를 밝히면서, 향후 진행속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조지아공장 조감도.ⓒ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 조감도.ⓒ금호타이어

물론 현재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상태에 있기 때문에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한 것이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라며 “내부적으로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놨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채권단과 공식적으로 협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공사 재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내년 하반기쯤 중단된 조지아공장의 건설을 재개할 계획이다.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할 경우에는 이 같은 계획이 조금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크다.

북미 시장은 금호타이어에 있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도 비슷한 수준이다. 수출 기준으로는 북미 시장 비중이 30%에 이른다. 현지 생산이 이뤄질 경우 매출 비중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또 금호타이어는 지난 26일 미국 NBA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까지 NBA 및 NBA의 하위리그인 D-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미국 판매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것이다. 특히 재개될 조지아공장 건설과 맞물려 사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박 부사장은 “미국 법인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부사장은 연말 임원 인사 이후 기존 영업총괄에서 기획·관리총괄로 보직이 변경됐다. 올해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회사 운영을 꼼꼼히 챙겨서 워크아웃 졸업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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