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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르노삼성 잠재력 높다"

  • 송고 2014.04.02 21:12 | 수정 2014.04.02 21:1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부품 국산화와 협력업체 네트워크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2016년까지 품질 1위, 내수 3위, 얼라이언스 내 최고효율 목표

ⓒ르노삼성

ⓒ르노삼성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잠재력에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따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르노삼성 비전선포식에서 "부산공장이 최상의 수준이라 보기엔 힘들지만 향후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품질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일 거라 믿는다"며 "부품 국산화와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르노삼성은 '긍지의 르노삼성, 도약 2016'이라는 비전 아래 품질 1등, 국내 판매 톱 3, 얼라이언스 내 최고효율 등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은 얼라이언스 내 최고효율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일 뿐 결과는 2016년이 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부산공장은 얼라이언스 내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더 경쟁력을 키울 것이고, 다른 공장들도 더 성장하면서 건전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들이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와 참여가 있다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현대·기아차에 이어 내수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곤 회장은 현대·기아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꺼렸다.

약 14년 동안 자동차기업 CEO를 역임하면서 경쟁사를 언급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경쟁사의 약점에 의존하지 않고 르노삼성만의 경쟁력으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를로스 곤 회장은 르노삼성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하라는게 아니라 스마트하게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효율성을 강조한 것이다.

르노삼성의 약점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그 약점을 해결하고, 현지화나 부품 국산화에 있어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리바이벌(회생) 플랜을 통해 지난해 매출 3조3천억원, 영업이익 445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월부터는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의 후속 모델을 연 8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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