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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오토 GP 시리즈' 공식타이어 업체로 참가

  • 송고 2014.04.10 10:59 | 수정 2014.04.10 11:0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축적된 모터스포츠 기술력 통해 모터스포츠 대표 기업으로서 활동 강화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막하는 포뮬러 대회 '오토 GP 시리즈'에 금호타이어가 공식타이어 업체로 활약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오토 GP에서 F1 규격 타이어 공급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용한 기술적 데이터와 경기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해 추후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오토 GP는 이탈리아 포뮬러 3000 시리즈가 2010년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탄생한 시리즈로 F1 바로 전 단계인 포뮬러 대회이다.

지난 2012년부터 금호타이어가 타이어를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매 경기당 약 15~20대의 차량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정택균 OE 개발담당 상무는 "오토 GP는 F1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이번 타이어 규격 변경을 비롯해 F1에 근접한 수준으로 치러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작년 국내 자동차 기술분야 최초로 F1용 타이어 실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F1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오토 GP 시리즈는 모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포르투갈 등 총 7개국에서 8전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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