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7
23.3℃
코스피 2,583.27 2.24(0.09%)
코스닥 727.41 7.18(-0.9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3,902,000 278,000(-0.3%)
ETH 3,459,000 62,000(-1.76%)
XRP 717 10.3(-1.42%)
BCH 490,000 19,100(-3.75%)
EOS 620 32(-4.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다음-카카오 합병에 관련주도 '출렁'

  • 송고 2014.05.27 08:39 | 수정 2014.05.29 09:58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합병소식에 코스닥시장 내 관련종목 5개 '上'

포털 부동의 1위 NAVER는 단숨에 시총 8위 추락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운영사 카카오의 합병 발표에 관련된 종목이 요동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소식과 관련해 코스닥시장 내에서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상한가 종목 수는 총 6개였다.

우선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위메이드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5천50원(12.1%) 오른 가격에 출발해 상승폭을 넓히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35만여주로 평소 거래량의 15배 이상 폭증했다.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카카오의 관련주로 묶이는 바른손이앤에이와 카카오에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케이아이엔엑스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케이아이엔엑스의 대주주인 가비아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카카오의 지분 0.05%를 보유 중인 삼지전자도 13.43% 올랐고, 카카오의 제휴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은 5.94%, 대표이사가 지분을 투자한 네오위즈홀딩스는 1.15% 올랐다.

반면 포털업계 부동의 선두주자 NAVER(네이버)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독주체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날보다 3.99% 내린 74만5천원에 마쳤고, 거래량은 전 거래일의 4배 수준인 20만여주로 집계됐다.

주가와 시가총액이 단숨에 각각 75만원과 25조원을 밑돌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8위로 내려갔다.

네이버가 다음과 카카오의 연합공세에 업계 1위 자리를 쉽게 뺏기지는 않겠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증권가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포털시장을 사실상 독주해온 네이버에 어느 정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다음의 인터넷 포털과 게임 등 각종 사업이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와 시너지를 내 10여년간 지속하던 네이버의 영향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다만 네이버 주가 하락은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약해졌을 뿐 추세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장기적으로 큰 위협 요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3.27 2.24(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7 01:29

93,902,000

▼ 278,000 (0.3%)

빗썸

10.27 01:29

93,907,000

▼ 239,000 (0.25%)

코빗

10.27 01:29

93,767,000

▼ 365,000 (0.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