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대준]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하반기를 겨냥한 신차 2종을 선보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9일 열린 ‘2014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재규어 F-TYPE 쿠페와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LWB)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우선 재규어는 F-TYPE 컨버터블의 명성을 이어갈 ‘F-TYPE 쿠페’를 선보였다. 혁신적인 기술, 매혹적인 디자인, 지능형 퍼포먼스라는 재규어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2인승 스포츠 쿠페이다.
세 개의 단순한 하트라인으로 가장 매혹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재규어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한 차체는 역대 양산된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높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특히, F-TYPE 쿠페는 컨버터블에 없던 고성능 ‘R’ 모델이 추가돼 ▲F-TYPE 쿠페 ▲F-TYPE S 쿠페 ▲F-TYPE R 쿠페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재규어의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모델인 F-TYPE R 쿠페에 탑재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에 탑재된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은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을, 최대토크는45.9kg·m과 46.9kg·m을 나타낸다.
재규어코리아는 F-TYPE 쿠페를 6월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김진표가 참석했다.
랜드로버는 20년 만에 부활한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를 공개했다.
고급 세단의 롱 휠베이스 차량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로, 뒷좌석 레그룸을 186mm 늘렸다. 등받이 각도는 최대 17°까지 조절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Executive Class rear seats)를 장착했다.
국내에는 4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4.4리터 V8 터보 디젤(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과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을 탑재한 모델 등이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능을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랜드로버코리아는 다음달부터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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