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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빨간불'…증권가 삼성전자 전망 하향

  • 송고 2014.06.20 09:10 | 수정 2014.06.20 09:11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7분기 연속 8조원대 영업익 기록 깨진다"전망도

주가도 이틀째 내리막…시총 200조원도 무너져

영업이익 9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던 삼성전자의 2분기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 역시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잇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당초 9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하이투자증권이 7조8천억원, 한국투자증권이 7조9천억원을 제시하며 8조원선도 깨진 상태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8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2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과 가격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삼성증권은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조5천억원에서 7조9천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전망치를 8천300만대에서 7천700만대로 낮춘다"면서 "점유율도 1분기 34%에서 2분기엔 30%대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3억5천500만대, 내년엔 3억9천만대로 예상하고 점유율은 31%에서 30%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등 IM 부문 실적 약세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조2천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3조8천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저조한 실적은 IM부문 스마트폰 판매 감소때문"이라며 "IM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6조4천억원에서 2분기 5조5천억원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 8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상관없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눈은 다시 2분기 실적 우려로 쏠리면서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며 "IM) 부문이 저조한 데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증권사의 실적우려가 나오자 삼성전자 주가 역시 전일 2% 이상 밀렸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2.58%(3만5천원) 내린 132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로, 지난 3월 26일 128만5천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며 시총 역시 2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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