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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FCV 출시, 빨라진 기술개발·원가절감 반영”

  • 송고 2014.06.25 18:24 | 수정 2014.06.25 18:25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카토 미츠히사 토요타 기술·사업총괄 부사장이 FC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토요타

카토 미츠히사 토요타 기술·사업총괄 부사장이 FC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토요타

[도쿄=이대준 기자]토요타가 예상보다 빨리 FCV를 출시한다. 가격도 당초보다 크게 낮춤으로써 FCV 보급의 문턱을 낮췄다.

카토 미츠히사 토요타 기술·사업총괄 부사장은 25일 도쿄 시내 메가웹에서 열린 FCV 판매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얘기했던 시점보다 FCV 출시가 조금 앞당겨진 것은 기술개발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됐기 때문”이라며 “가능한 빨리 고객들에게 FCV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FCV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2015년 3월까지로 앞당기고 구체화했다.

카토 부사장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빨리 FCV를 출시하려는 것보다는 고객들에게 빨리 공급하기 위한 측면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파격적인 가격 공개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1천만엔(1억원) 정도에서 FCV를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300만엔을 낮춘 700만엔(7천만원대)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토 야스히코 일본판매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고객들의 손에 FCV가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했다”며 “환경 의식이 높은 개인과 법인, 정부 및 지자체 등을 상대로 열심히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투싼ix FCV가 1억5천만원에 출시된 것에 비하면 토요타 FCV는 가격이 반 값 수준이다. 물론 SUV와 세단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원가절감 측면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의 부품 공유도 영향을 끼쳤다.

오기소 토요타 제품기획본부 부본부장(상무)은 “연간 100만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부품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고려해서 FCV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수소연료 스택과 수소 탱크 등은 자체 개발 중이다.

문제는 수소 가격과 수소 스테이션, 보조금 지원 등이다.

사토 상무는 “수소의 공급 가격은 토요타가 답할 사항이 아니고, 에너지 업계가 결정할 문제”라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급되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토 부사장은 “보조금 지원 여부와 규모는 잘 모르겠다”며 “일본 정부가 앞으로 계속 검토할 문제이고, 해외에서도 각각의 지역에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트 아래에 스택을 놓고 탱크도 2개만 넣으면 될 정도로 기술력이 좋아졌다”며 “이것이 최종 기술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더 작고 가볍고 싸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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