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의 큰 인기로 함께 했지만, 트로이와 동시 개봉
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했다가 큰 금전적 손실을 본 사실을 털어놔 네티즌의 눈길이 집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이동준은 “내가 10년 전 영화제작에 5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에 스티브 시걸이 인기를 끈 이후 함께 했지만 그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괜찮았을 것”이라며 “그 형을 믿었다”고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조금 더 있다가 개봉하려 했는데 시기가 앞당겨졌다. 결국 ‘트로이’와 동시 개봉을 하게됐다”며 “총 52억 원을 투자했는데 그 중 2억 원을 거둬들였다”고 참담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스티븐 시걸, 이동준, 김혜리, 기주봉, 은서우 등이 출연한 ‘클레멘타인’은 미국 LA 세계태권도챔피언 결승전에서 맞붙는 이승현(이동준 역)과 잭 밀러(스티븐 시걸 역)의 대결로 시작된다. 이후 이승현이 딸 사랑(은서우 역)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클레멘타인, 이동준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겠다”, “이동준씨, 클레멘 타인이 트로이와 동시 개봉했는데 되겠어요?”, “클레멘타인, 지금도 볼 수 있나? 한번 보고싶다! 이동준씨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동준·이재윤, 가수 스윙스,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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