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구체적인 문책 범위 알지 못해”
28사단에서 발생한 ‘윤 일병 사망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육군참모총장까지 문책 대상에 포함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군참모총장 거취문제는 앞서 지난 3일 오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 책상을 내려치며 “왜 비공개로 하려 했느냐, 치가 떨린다”고 강력한 문책성 발언을 한 뒤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역시 지난 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슷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부모가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며 “구체적으로 누구를 문책할 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4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짧게 보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권오성 육참총장, 사건 해결은 하고 물러나시길”, “권오성 육참총장, 정신나간 사병 하나가 별을 잡는구나”, “권오성 육참총장, 옷 벗는게 책임 지는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육사 34기로 지난해 9월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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