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외환보유액 3천680억달러·전월 대비 15억↑
연이은 외환보유액 최고치 갱신에 따라 유지비용 역시 증가해 운용수익 대비 비용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7월말 외환보유액이 3천680억3천만달러로 전월대비 14억8천만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IMF가 지적했던 외환보유고(3천464억6천만달러) 대비 약 216억달러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 IMF(국제통화기금)는 ‘2013 연례 협의 보고서(Article IV Staff report)’에서 외환보유액 운용수익 대비 비용 문제를 국내에서 민감한 보육 예산과 비교해가면서 지적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IMF는 "한국의 외환보유액 유지비용이 연간 약 7조3천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6%에 달하고 2014년 보육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외환보유액, 많다고 좋기만 한 건 아니네”, “외환보유액, 비용이 왜 이렇게 놓지?”, “외화보유액,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례 협의 보고서는 1년에 한 번씩 IMF가 회원국의 경제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보고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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