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당시 전략공천 거부…사실상 안철수와 결별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금태섭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7.30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반성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애초에 사람들이 희망을 걸었던 것은 자유롭게 생각을 개진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모습이었다”며 “언제부터인지 한 개인의 역량이나 훌륭함이라고 착각하고 기대기 시작한 것이 실패의 단초가 아닌가 한다”고 썼다.
금태섭 전 대변인은 안철수의 최측근으로 지난 2012년 대선에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 7.30 재보선을 앞두고 전략공천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퇴했고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와 결별했다.
페이스북 글을 접한 네티즌은 “금태섭 페이스북, 안철수에 직격탄 날렸네”, “금태섭 페이스북 마비될 듯”, “금태섭 페이스북 누구를 겨냥하는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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