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측 “형 확정된 것 아니기 때문에 지금 논의할 단계 아니다”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이 강용석 전 의원의 성희롱 발언 구형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은 13일 강용석 전 의원의 성희롱 발언 구형에 관해 “형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 전 의원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강용석의 고소한 19’ 외에도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강적들’의 MC를 맡고 있다. 또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와 시사·교양프로그램 ‘대학토론배틀 시즌5’ 출연 확정된 상태다.
강 전 의원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소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성희롱 발언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본인뿐 아니라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뒤풀이 회식에서 “여자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결국 사고하나 터졌네”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어떻게 되는거지?” “강용석 프로그램 많이 하는데 아깝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