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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남성 9일째 행방묘연

  • 송고 2014.08.22 12:01 | 수정 2014.08.22 12: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발병국 출신 20대 男…부산 거주 중 자취 감춰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의 행방이 9일째 묘연하다.ⓒYTN 방송화면 캡처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의 행방이 9일째 묘연하다.ⓒYTN 방송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국내에 입국한 뒤 부산에서 잠적해 온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다.

경찰은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남성이 에볼라 출혈열 증상 감시 기간에 행방불명돼 수색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라이베리아 20대 남성 A씨는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이동했다.

국립포항연구소와 대구국제공항지소는 A씨의 입국을 허락하고,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A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A씨는 종적을 감췄고, 검역 관리 담당자는 A씨를 만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입국 당시, 문진과 체온 확인 등을 통해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무증상 입국자는 매뉴얼에 따라 보건당국과 지속해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통보한 후 귀가 조치한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거주했던 사람 입국금지 시켜야지”,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인 어디간거야? 나 부산사는데”,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국가도 출국 금지 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으로, 해당 지역에서 체류한 입국자들은 모두 최대 잠복기인 21일 동안 증상 발현 여부를 감시 받아야 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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