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영상 속 인물 김수창 지검장 맞아", 음란행위 5차례 포착
경찰이 CCTV 속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맞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 전 지검장의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22일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CCTV 속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맞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김수창 전 지검장의 변호사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현재 깊이 사죄하고 있다”며 “김 전 지검장은 현재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 전 지검장이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사법 절차에 따르겠다고 전했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사건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에 김수창 전 지검장이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성도착증이 의심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한 분식집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는 17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억울함을 호소하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18일 법무부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면직 처분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이게 무슨 망신이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정말 저건 병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얼굴도 다 알려졌는데 한국에서 못 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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