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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투병 사실 털어놔…“지금 상태는?”

  • 송고 2014.08.26 08:33 | 수정 2014.08.26 08:3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영상편지 속 남편 “치료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놔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샀다.

홍진경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암으로 투병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홍진경은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방송인으로서의 애환을 고백했다.

그는 “약을 먹으니 몸에 털이 모두 빠지더라”며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거나 동네에 나가면 다들 궁금해해서 한번쯤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병명은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진경은 “지금도 가발을 쓰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그는 “설마 벗어보라고 하지는 않을거라 믿는다”며 농담을 던지는 등 유쾌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경의 남편이 보낸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의 남편은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며 “아내가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줬다”고 칭찬했다.

홍진경의 암투병 고백을 본 네티즌은 “홍진경 암투병, 늘 웃는 사람이어서 전혀 몰랐다”, “홍진경 암투병, 조심해서 몸 관리 잘 하시길”, “홍진경 암투병, 방송인은 그런 애환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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