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 이야기…시대의 아픔 전세계인 공유하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일대일’은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 협회와 제작가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한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며 수상의 영예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2012년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했으며, 2013년 영화 ‘뫼비우스’가 비경쟁 부문 초청에 초청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을 파헤치다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세계인이 공유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의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수상, 축하합니다”,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수상, 김기덕 감독 영화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자랑스럽네요”,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수상, 보러가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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