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좋은사람…속상해 우는 일도 있었다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가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임상아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해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상아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운동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주변 지인들은 ‘너는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배웠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속상해 우는 날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딸 올리비아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올리비아가 내 가족이어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아이에게 의지하는 내가 걱정스럽지만 아이도 나를 파악하고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임상아의 공황장애 고백을 접한 네티즌은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잘 사는 건 참 힘들구나”,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안됐다”,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잘 이겨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상아는 지난 1996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중 미국행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한 뒤 가방 브랜드 ‘SANG-A’를 런칭하고 디자이너로 성공했으나 최근 이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