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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부회장, 이정재 100억원대 빚 탕감…‘무슨 관계야?’
- 송고 2014.09.11 10:53 | 수정 2014.09.11 10: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기업회생절차 중인 동양, 동양그룹 대주주 일가 소송 검토
동양그룹 대주주 일가가 이정재가 대표로 있는 시행사의 100억원대 빚을 탕감해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측이 배우 이정재가 대표로 있는 시행사의 100억원이 넘는 빚을 탕감해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동양이 동양그룹 대주주 일가와 이정재가 대표로 있던 시행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등을 검토 중이다.
해당 보도에서 동양 측 관계자는 “이정재 씨의 시행사가 서울 삼성동 라테라스를 짓는 과정에서 시공사인 동양에 진 100억원이 넘는 빚 대부분이 당시 동양 최고위층에 있던 대주주 일가 지시로 탕감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내부 점검 결과 당시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남편인 현재현 회장과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정재의 시행사 지원을 주도했다”며 “손실이 계속 나는 사업이라는 내부 경고도 무시하고 돈을 계속 퍼 준 행위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 2월 동양 본사가 있는 을지로 사옥을 직접 방문하여 이에 대해 직접 해명했으나 동양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정재와 이 부회장의 관계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정재, 영화 신세계가 생각 나는군”, “무슨 일이길래 100억대 빚을”, “재벌은 다르구나”, "이정재와 무슨 관계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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