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18일 광화문에 위치한 문호아트홀에서 ‘제14회 금호아시아나배 전국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중우호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국어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아 전국에서 총 5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이 중 예선을 통과한 21명이 본선무대에 진출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내년 1월 일주일 동안의 중국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본 대회와 함께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매년 ‘일본고교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중일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매년 9~10월경 중국 전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11월~12월 중에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한중 청소년 교류가 양국간 친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박삼구 회장의 뜻에 따라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지원 및 한중 우호 증진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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