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및 상사에게는 '논리적 반박' 또는 '무대응 회피'
주변인들과 다툼이 발생했을 때 성별 해결 방법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1천332명을 대상으로 ‘싸움과 화해의 기술’에 관해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심리적으로 마찰을 느끼는 대상(복수응답)으로 ‘직장 동료 및 상사’(남 60.6%, 여 55.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남녀 직장인들은 주변인과의 심리적 마찰이나 다툼이 발생할 경우 대상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판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적인 울음이나 화, 분노 등을 표출하는 대상을 묻는 질문에 남성 직장인들은 ‘친구’(29.6%)를 꼽은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38.5%)이라고 답했다.
마찰이 발생할 경우 논리적으로 대화하거나 반박하는 대상은 남녀 모두 ‘직장 동료 및 상사’(남 45.6%, 여 34.1%)를 지목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배우자 또는 애인’(20.1%)을, 여성은 ‘친구’(24.7%)를 꼽았다.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거나 침묵하는 대상에도 ‘직장 동료 및 상사’(남 43.1%, 여 40.4%)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남성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24.6%)을, 여성들은 ‘부모님’(17.9%)을 선택했다.
설문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다툼 발생 시 남녀 대처법, 나는 논리적으로 따지고 집에 가서 운다”, “다툼 발생 시 남녀 대처법, 직장에서는 감정적이기 힘들지”, “다툼 발생 시 남녀 대처법, 회피하는거 진짜 제일 짜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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