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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김현 논란' 대국민사과 “이유여하 막론 죄송하다”
- 송고 2014.10.06 15:22 | 수정 2014.10.06 15:2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 연루 공식 사죄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연합뉴스
“국민 여러분께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소속 김현 의원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이 같이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문 위원장은 “김 의원은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 데 온 몸을 던진 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오리고자 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김현 의원의 상임위원회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로 옮겼고, 대신 외교통일위원회에 있던 문 위원장을 안전행정위원회로 배치했다.
이와 관련 문 위원장은 “경찰청 국정감사를 안전행정위원회가 진행하는데 수사를 받는 김 의원이 수사 주체를 감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 의원은 지난달 17일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 논란 대국민사과 이제야 하네”, “김현 의원은 묵묵부답?”, "문희상 위원장 화끈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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