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대안언론 vs 선동매체, 정봉주 전 의원과 토론 벌여
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로 과거 그가 출연했던 토론 방송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배은희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대안언론인가 선동매체인가를 주제로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을 폈다.
배 의원은 “나꼼수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닌 것 같다. 굉장한 영향력으로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걸 모두 공감한다”고 운을 떼며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언론으로서 중요한 점은 공정한 취재, 사실관계 확인,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정정보도 등이다”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나꼼수는 언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 의원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만큼 악플이 가져오는 악영향은 모두가 공감한다”면서 “나꼼수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거짓말 혹은 악성댓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 55세면 너무 이르다”, “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 끝장토론에 나오셨던 분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은희 전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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