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 체포영장 발부, 기내서 영장 집행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돼 온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은 7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23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혜경 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달 4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를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여 48시간 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혜경, 드디어 한국 온거?”, “김혜경, 유병언한테 돈 받은 정치인들 다 불어라”, “김혜경 재산 얼마나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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