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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감청영장 불응…“검찰이 전 국민을 감찰한다고?”

  • 송고 2014.10.14 16:42 | 수정 2014.10.14 16:5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정부 ‘사이버 검열’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며 네티즌 ‘분노’

이석우 다음카카오톡 대표는 검찰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3일 밝혔다.ⓒ연합뉴스

이석우 다음카카오톡 대표는 검찰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3일 밝혔다.ⓒ연합뉴스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 vs “뭐가 범죄가 될 줄 알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감청? 뭐가 불만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일반인의 대화내역은 볼 일이 없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크게 상관없지 않나?”라며 “얼마나 비밀스런 대화를 하기에 이리 호들갑들인지. 굳이 텔레그램으로 옮기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 밑으로는 ‘감청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며 게시자를 질타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네티즌(인생***) “솔직히 별 상관없기는 한데. 찜찜함”, 네티즌(Lion***) “떳떳하면 알몸도 다 보이고 살죠 뭐”, 네티즌(치퍼***) “누가 본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어릴 적 일기장도 누가 보면 기분 좋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검찰의 ‘사이버 검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우려를 표출한 글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네티즌(폭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사기관은 개인의 사생활을 영장만 있으면 동의 없이 마음대로 검열할 수 있다” 네티즌(zhef***)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고? 뭐가 범죄가 될 줄 알고?”, 네티즌(홍타***) “내 일이 아니니 사생활 침해에 무감각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개인적 시각도 있고, 그 대상이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네티즌은 “감청영장 불응 다음카카오 차 떠났다”, “감청영장 불응 사회문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감청영장 불응 다음카카오 훅 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 “(카카오톡 이용자들께) 깊은 사과드린다. 감청 영장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집행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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