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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계급 개편 검토, 사라지는 이등병…"계급 축소하면 될까?"

  • 송고 2014.10.15 09:32 | 수정 2014.10.15 09:3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군 "병영 내 부조리·폭력 줄이기 위해"

육군이 병영 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급체제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연합뉴스

육군이 병영 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급체제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연합뉴스


육군이 병사 계급을 4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육군은 지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줄이기 위해 병사 계급체계를 현재 4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병사 계급체계 개편은 병사들이 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면 바로 일병 계급장을 달아주고 일정기간 복무 후 상병으로 진급해 근무하다 전역하기 하루 전에 병장 계급을 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등병 계급을 신병 훈련기간에만 부여함으로써 병영 내 왜곡된 서열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병 복무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된 것을 고려해 직책에 맞는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개선안이 확정되면 일반병인 경우 훈련 5주를 마치면 일병, 상병으로 각각 9~10개월씩 복무하게 된다”며 “다만 상병 중에서 우수자를 병장으로 진급시킨 뒤 분대장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기에 병장 계급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이등병 없어지면 문제 안 생긴다는 건 누구 생각이냐?” “병사 계급 개편 검토, 병장 계급 안 주고 월급 낮추려고 수 쓰네” “병사 계급 개편 검토, 계급이 문제가 아니고 짬밥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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