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시 수집 안해·비밀번호도 암호화 돼 있어 직접 피해 없을 것"
국내 2위 규모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에서 회원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15일 판도라TV 측은 회원들에게 보낸 사과 메일을 통해 지난달 9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서버가 해킹당해 회원 11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판도라TV의 회원수는 600만명 정도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전체 혹은 일부로 알려졌다.
판도차TV 측은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당시 수집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 돼 있어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판도라는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내부 보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판도라TV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판도라TV, 그래도 주민등록번호 없어서 다행”, “판도라TV,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정보인걸?”, “판도라TV, 몇천만명 털리다가 11만명이라니 귀여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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