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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회담, 7년여 만에 개최…회의 내용 ‘함구령’, 왜?

  • 송고 2014.10.15 15:11 | 수정 2014.10.15 15:1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북한 측 '비공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파주 DMZ 내 판문점에서 우리 군 장병과 북한군 경비대가 각각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파주 DMZ 내 판문점에서 우리 군 장병과 북한군 경비대가 각각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7년여 만에 전격 개최됐다.

15일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매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판문점에서 비공개 남북 군사회담이 개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7년여 만이며, 남북 군사회담은 지난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앞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NLL(북방한계선),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물론 통일부는 “회담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다.

정부가 극비리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 이유는 북측이 회담개최 자체를 비공개로 할 거을 요구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이달 말~오는 11월 초로 합의된 고위급 접촉의 사전 숨고르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북 군사회담 드디어”, “남북 관계 나아질까”, “남북 군사회담 회의내용 궁금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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