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미셸 전 외교장관 아들…18세 지방의원·25세 최연소 장관 임명
벨기에에 38세 총리가 이끄는 젊은 정부가 들어섰다.
샤를 미셸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벨기에 연립정부는 지난 5월 총선을 치른 후 5개월 만에 구성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출범했다.
미셸 총리는 루이 미셸 전 외교장관의 아들로 16세 때 정당 활동을 시작했으며, 2년 뒤에는 지방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25세에 장관에 임명돼 최연소 장관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번 지명으로 미셸 총리는 벨기에가 독립국가로 인정받은 1839년 이래 역대 최연소 총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벨기에는 언어권별로 의석이 배분되는데, 이번 연립정부는 네덜란드어권 정당 3곳, 프랑스어권 정당 1곳으로 구성됐다.
연립정부를 이끄는 샤를 미셸 총리는 제1당이 아닌 프랑스어권 자유당 출신이다. 내각 국가에서 총리직은 일반적으로 제1당 대표가 맡는다.
벨기에 38세 총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벨기에 38세 총리, 정치 엘리트네”, “벨기에 38세 총리, 역시 벨기에인 스머프 닮았어”, “벨기에 38세 총리, 탄탄대로를 달려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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