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확 바뀐 ‘2015 올 뉴 캠리’ 11월 출시

송고 2014.10.20 10:58 | 수정 2014.10.20 10:59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한국토요타

중형 세단의 강자 캠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에 상륙한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11월 18일 ‘2015 올 뉴 캠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이날부터 2015년형 캠리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2015년형 캠리는 지난 4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바뀌어 변화의 폭이 크다. 때문에 한국토요타는 이번 캠리를 마이너 체인지(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015 올 뉴 캠리”로 정했다. 풀 체인지에 버금가는 모델이기 때문. 2009년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외관은 한층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전장이 45mm 길어졌고, 앞뒤 차륜거리가 각각 10mm 넓어졌다.

전면 펜더로부터 시작해 도어를 걸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바디라인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낮아진 중앙의 사다리꼴 그릴과 함께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프론트 범퍼도 압권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프론트 범퍼와 세련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고,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은 우아함을 표현하기 위해 통합됐다.

토요타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전 세계 고객들이 캠리에 기대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2천개의 새로운 부품이 적용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2015년형 캠리는 내구성과 품질의 가치에 스타일과 안락함, 강화된 퍼포먼스를 모두 갖췄다”며 “고객들은 탑승자를 배려한 토요타의 세심한 디테일을 다시 한번 실감하시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는 2012년 7세대 모델부터 캠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토요타의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판매차종은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자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등 총 3개이다.

한국토요타 측은 2015년형 캠리의 가격에 대해 11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캠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성원을 충분히 반영,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최고사양 캠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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