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85억불 전년比 13%↑…中 제외하고도 아이폰 '3천900만대' 팔려
애플이 아이폰6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21억 달러, 순이익이 8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애플의 전년 동기 실적치는 매출 375억 달러, 순이익 75억 달러였다.
특히 이번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3천9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 대 웃돈 것이며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판매기록이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포함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때 더욱 고무적인 판매기록이다.
반면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천231만6천대에 그쳤다. 3분기 연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이팟 판매량도 262만대로 25.1% 감소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판매 감소세를 막기 위해 IBM과 협력을 통해 기업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탑재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보통주당 0.47 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배당은 11월 10일 일과 마감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11월 13일에 실시된다.
애플은 또,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635억∼665억 달러, 총마진율 37.5∼38.5%, 영업비용 54억∼55억 달러, 기타 수입 3억2천500만 달러, 세율 26.5%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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