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비법 물어보다 오히려 당해
가수 서태지가 JTBC ‘뉴스룸’ 인터뷰 중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을 당황시켰다.
손석희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서 서태지에게 "20대 때 은퇴하셨는데, 여전하다"며 "동안 유지 비법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서태지는 "과찬이다. 오히려 손석희씨가 동안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오늘 만남 중 제일 궁금하다"고 받아쳐 손석희를 당황케 했다. 곧바로 손석희는 "동안 유지 비결은 없다. 아마 서태지씨도 없을 것 같다"고 받아넘겼다.
이날 또 손석희는 서태지 정규 9집 선공개곡 '소격동'이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아이유에 얹혀갔다는 표현도 하더라"고 조심스럽게 꼬집었다.
서태지 역시 재치있게 대응했다. "'업혀갔다'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석희 뉴스룸, 서태지 보통 아니다" "손석희 서태지 뉴스룸, 두분 다 부럽다" "손석희가 당황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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