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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황병서 다녀가서?"

  • 송고 2014.10.22 14:46 | 수정 2014.10.22 14:4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국방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받아…붕괴 우려 있어 철거했다"

국방부는 22일 김포 해경 2사단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22일 김포 해경 2사단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포 해경 2사단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시설단이 작년 11월 각급 부대의 대형 시설물 안전진단을 한 결과 애기봉 등탑이 D급 판정을 받아 지반 약화와 강풍등에 의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지난 주 철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1년 애기봉에 세워진 18m 높이의 등탑은 매년 성탄절 점등식 때마다 논란을 빚어 왔다.

북한 측에서는 북한과 불과 3km 떨어져 있는 등탑에 불을 밝히면 개성 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며 ‘선전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철거를 주장해왔다.

2004년에는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군사분계서 지역 선전활동 중지를 합의하면서 점등식도 중단되는 등 소강상태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해 12월 21일 점등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당시 북한은 포격 위협을 가하는 등 애기봉 등탑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3인방의 방남 이후 관계 등을 고려해 철거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구조물이 넘어질 경우 관광객들이 다칠 수 있어 철거했다”며 “남북관계 상황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과연 그것 때문인가”,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다시 설치해라”,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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