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대상 실험…네티즌 "일반화 힘든 결과"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2일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무알콜성 지방간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했더니 모든 환자의 체중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내장지방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혈압 상태 등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렉스 호지 박사는 “비록 실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영국 바스대학 연구팀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침을 먹는 것이 체중 감량과 원활한 신진대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뭐 어쩌라는거?”,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일반화하기 힘든 결과 아닌가 환자 대상인데”,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언제는 저녁 먹지 말라며…점심만 먹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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