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사망한 던컨 돌보던 간호사 니나 팸 상태 '안정' 상향 조치
미국 에볼라 환자의 애완견이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댈러스 보건 당국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인 간호사 니나 팸(26)의 반려견인 ‘벤틀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국은 그러나 에볼라 잠복기(2∼21일)가 끝나는 11월 1일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나 팸은 미국 내에서 첫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 바이러스에 전염됐으며, 지난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댈러스 보건 당국은 최근 애완견이 무척 소중하다는 팸 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안전한 곳에 격리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다행이다”,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스페인에서는 안락사 시켰던데”,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애완견이 소중한가봐”,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그래도 잘 지켜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팸을 치료 중인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21일 그의 상태를 '적정'에서 '안정'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해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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