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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한국닛산 ‘캐시카이’, 티구안보다 '연비·가격' 앞서

  • 송고 2014.11.11 15:13 | 수정 2014.11.11 15:1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차체는 티구안이 크지만, 실내공간은 캐시카이가 더 넓어

디젤 모델의 강점 연비, 캐시카이가 티구안 크게 앞질러

ⓒ한국닛산

ⓒ한국닛산

한국닛산은 도심형 SUV 캐시카이의 경쟁상대로 폭스바겐 티구안을 꼽았다. 캐시카이는 실내공간, 연비, 가격 등에서 티구안을 제쳤다. 반면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티구안에 다소 미흡했다.

정성상 한국닛산 부사장은 11일 이태원 블루스퀘어 컨벤션에서 열린 캐시카이 출시 행사에서 “캐시카이 경쟁 모델은 수입차 중에서는 티구안을 비롯해 CR-V 등”이라며 “국산차 중에서는 싼타페, 스포티지 등과도 폭넓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CR-V가 가솔린 SUV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경쟁은 폭스바겐 티구안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티구안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올해 들어 6천371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월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의 단골이기도 하다. 지난해 5천500대 팔린 것에 비하면 올해는 판매가 더 상승세를 타고 있어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우선 차제 크기부터 비교해보면 캐시카이보다 티구안이 좀 더 크다. 실내공간은 캐시카이가 더 넉넉하다.

캐시카이는 전장 4천380mm, 전폭 1천805mm, 전고 1천590mm을 갖췄다. 휠 베이스는 2천645mm로 동급 최고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티구안은 전장 4천430mm, 전폭 1천810mm, 전고 1천705mm이며 휠 베이스는 2천604mm이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티구안이 우수하다. 캐시카이보다 힘이 좋다. 가속성능은 같다. 둘 다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최적화 됐다.

캐시카이는 1.6 dci 다운사이징 터보 디젤 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31마력(4천rpm), 최대토크 32.6kg·m(1천75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티구안은 2.0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40마력(4천200rpm), 최대토크 32.6kg·m(1천750~2천500rpm)의 파워를 자랑한다.

티구안.ⓒ폭스바겐

티구안.ⓒ폭스바겐

연비는 캐시카이가 티구안을 크게 압도한다. 캐시카이는 복합연비 15.3km/L인데 반해 티구안은 13.8km/L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캐시카이가 더 착하다. 캐시카이가 3천50만~3천790만원이고, 티구안은 3천840만원이다. 캐시카이가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대신에 티구안은 풀타임 4륜구동(AWD) 방식으로 전륜구동인 캐시카이에 비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능력을 갖췄다.

캐시카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이내믹한 성능을 극대화하는 3가지 첨단 기술이 조합된 ‘섀시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은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자신감 있는 핸들링을 선사한다.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는 섬세하게 엔진 브레이크를 가함으로써 코너링을 더욱 수월하게 해준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가벼운 제동을 가해 차체 흔들림을 억제함으로써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캐시카이가 티구안보다 연비가 10% 정도 뛰어나다”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폭스바겐 관계자는 “캐시카이는 QM5와 같은 플랫폼을 쓰고 있다”며 “(태생부터) 티구안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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