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출생률 7.2명…전국 평균 8.6명보다 낮아
강원도내 인구 1천명 당 출생아수가 7.2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동북통계청 춘천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만981명으로 전년 대비 1천445명(11.6%) 감소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
인구 1천명 당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조(粗)출생률은 7.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작년 대비 1.0명 감소한 수치이며, 전국(8.6명)평균 보다 1.4명 낮은 기록이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인제(10.5명)의 조 출생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화천(9.6명), 철원(8.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강원도의 경우 1.249명으로 전년보다 0.125명 감소했다. 이는 ‘초저출산’ 기준선인 1.3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내지역 사망자수는 1만756명으로 전년 대비 274명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를 의미하는 조(粗)사망률은 7.0명으로 전국(5.3명)보다 1.7명 높았다.
강원도 출생률 최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원도 출생률 최저, 아이가 점점 없어지네”, “강원도 출생률 최저, 다른 데도 강원도만큼 낮아질지도”, “강원도 출생률 최저, 사망자는 전국 평균보다 높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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