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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실제 존재한 김일성 대역, 알고보니…

  • 송고 2014.11.17 17:02 | 수정 2014.11.17 17:0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17일부터 VOD 서비스 제공

'나의 독재자'가 안방 극장에 상륙한다.ⓒ'나의 독재자' 포스터

'나의 독재자'가 안방 극장에 상륙한다.ⓒ'나의 독재자' 포스터


영화 '나의 독재자'가 안방 극장에 상륙한 가운데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스크린 서비스 엔탈은 17일 "'나의 독재자'가 오늘부터 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서비스 풀 HD 화질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나의 독재자'는 북한과 첫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지난 2000년 당시 정부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에 착안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무명배우 성근(설경구 분)은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의 대역 오디션에 합격한다. 그는 이후에도 대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아들 태식(박해일 분)과 해프닝을 벌이게 된다.

실제로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일성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비해 김 위원장의 대역을 구해 가상 회담 연습에 들어갔다. 대역은 당시의 국정원 직원이 맡았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의 어법이나 발언 등이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의 독재자, 대역이 진짜 있었다니 믿을 수가 없다","나의 독재자, 설경구 연기 대박일 듯","나의 독재자, 실제 대역했던 국정원 직원도 극 중 설경구처럼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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