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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하림 품으로…“26억 주고 구매한 이유가?”

  • 송고 2014.11.17 18:06 | 수정 2014.11.17 18:0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개척·도전정신 강조, 가능한 많은 사람 볼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연합뉴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연합뉴스


나폴레옹 모자를 구입한 한국인 사업가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인 것으로 공개됐다.

17일 하림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폴레옹 모자를 구매한 사업가가 김홍국 회장임을 밝히면서 구매이유를 설명했다.

하림그룹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

어린 시절 키웠던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 매출액 4조8천억원 대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 회장은 평소 ‘안전지대를 떠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왔다.

이어 하림그룹은 “나폴레옹의 도전정신은 기업가 정신이 절실한 이 시대에 주는 메시지가 있는 만큼 모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오”, “나폴레옹 모자 하림 멋있네”, “나폴레옹 모자 하림 궁금했는데~김 회장이었네?”, “나폴레옹 모자 하림 보러가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제가 된 나폴레옹 모자는 애초 낙찰 가격을 50만유로로 예상했으나 4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인 188만4천유로(약 25억8천만원)에 팔렸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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