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무기징역으로 감형
사형수가 옥중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하는 일이 가능할까?
AP통신을 비롯한 주요외신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교정국이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80)과 그의 열렬한 팬 일레인 버튼(26)의 결혼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찰스 맨슨은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헐리우드 여배우였던 샤론 테이트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인물.
당초 찰스 맨슨은 주 당국으로부터 살해 혐의가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1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다. 이에 따라 옥중 결혼이 가능하다는 게 캘리포니아 교도소의 설명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은 “사형제도 폐지와 유지의 싸움 시작?”, “무기징역수도 결혼 가능하니 이게 복지인가?, ”허락한 교도소가 더 어이없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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