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와 ‘맞손’…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출시
KT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KT는 판도라TV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상에서 동영상 콘텐츠 배포 시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대폭 줄여주는 ‘미디어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클라우드는 동영상 서비스 제공자가 별도의 인프라나 솔루션 없이도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 업로드부터 인코딩, 저장, 최종 이용자의 재생 단계까지의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든 플랫폼이나 서버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고 별도 API를 제공해 기업들이 각자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IDC 및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이 용이하다.
최근 웹·모바일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이를 위한 투자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KT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는 미디어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들의 관련 설비·인력 등의 인프라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들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T에서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송희경 기업IT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과도한 비용이나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KT의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 클라우드는 기업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배포를 원하는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ucloudbiz.olleh.com)을 통해 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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